오늘의 로동요
島みやえい子(시마미야 에이코) - verge
변한
2023. 6. 8. 01:22
끝나는 삶에
果てる人生に
끊임없이 가는 자 그 백색에
絶え行く者 その白さに
남겨지는 더러움
残る穢れ
꿈은 그늘진 채 구렁 속을 떠도네
夢は翳り 淵を漂う
지쳐버린 아름다움에
疲れ果てた美しさに
다가가는 화몽
寄り添うよな 花夢
들판에 기어 다니는 사람의 썩은 모습
野に這う 人の朽ちた姿
파도치는 붉은 영원
波打つ赤の永遠
땅에 춤추는 밤의 알갱이조차
地に舞う 夜の一粒さえ
반짝이는 아련한 미지의 장소로
輝く淡い知らない場所へ
멈춰버린 아침은
止まる朝は
부서지는 거품 조각
砕けてゆく 泡のかけら
저주하는 하늘에 몸을 움츠린
呪う空に身をすくめた
걸려있는 달과 별 바람
かけた月と 星 風
들에 피는 색이 흐트러지는 꽃
野に咲く 色の乱れる花
덧없는 슬픔에 우네
儚く悲しげに泣く
더러운 시대에 내놓아져서
汚れた時代に 吐き出されて
빛나는 깊은 미지의 장소로
輝く深い知らない場所へ